시원소주 신세대 감각 `탈바꿈`

(주)충북소주 디자인변경 ... 오늘부터 시판

지난 10월 충북의 향토기업으로 재탄생한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가 자사제품인 시원소주의 디자인(사진)을 변경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은 전체적인 제품이미지가 심플하고 고급스러워졌으며 기존 제품에는 없었던 백라벨을 신규부착해 신제품이라는 느낌을 주고있다.
특히 소주의 79%가 물로 구성된 점을 감안, 시원소주의 최대 강점인 초정리 물을 집중부각시켰다.
브랜드명은 기존의 `시원`을 승계하면서 신세대감각에 맞는 글씨체를 채택, 전체적으로 여백의 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주)충북소주는 이번에 출시되는 제품으로 자도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며 16일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장덕수 대표이사는 `충북소주 인수 후 시원소주를 홍보하면서 의외로 지역주민들이 시원소주에 대한 애착심이 강하다는 것을 느껴 신제품보다는 기존의 시원소주를 더욱 고급스럽게 리뉴얼 출시하는 것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제품명을 유지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04년 12월 16일 충북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