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주, 주류업계 최초

1.2ℓ페트병 소주 출시

충북소주가 주류업계 최초로 1.2L페트병소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충북소주는 지난해 12월 충주.제천에 이어 지난21일 영동군지역 주류공급 기점을 확보함에 따라 지금까지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지역 중부권에만 국한됏던 판매지역이 충북도내 전역으로 확장됐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원소주는 2004년 월평균 160만병(360ml)에 그쳤던 매출규모가 240만병(2005년 2월기준)으로 늘어 50%이상 판매가 신장됏다고 덧붙였다.
충북소주는 매출신장에 힘입어 국내주류업계최초로 시원소주 브랜드의 1.2ℓ페트병 신제품을 출시했다.
그린색의 용기를 사용하고 알코올21%등 기존 병 제품과 동일한 컨셉을 유지한 1.2ℓ페트병 신제품은 `페트병제품은 독하고 품질이 떨어진다`는 이미지를 제고시켰음은 물론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1.5~1.8ℓ 제품과 차별화 시켰다
일단 야외나들이 때 휴대하기 편리하고 기존1.8ℓ 제품과 달리 성인3~4명이 한병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차별화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충북소주는 분명한 지역기업이고 시원소주는 충북인의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1.2ℓ페트병 신제품이 충북도내 소주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소주는 일본과 미국 등지의 소주시장 개척을 위한 수출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상반기 중 가시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2005년 3월 24일 한빛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