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세계화 우리도 동참`

충북소주.직지여행사 등 청주지역 업체
수익금 일부 후원기금 출연.직지홍보 등

`직지세계화`를 위해 청주지역업체들이 나서고 있다.
(주)충북소주는 청주.청원지역에서 판매되는 시원소주1볃당 2원씩을 `직지세계화후원기금`으로 조성해 청주시에 기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직지여행사(대표 최성임)도 연 소득액의 2%를 직지후원금으로 출연키로 했다.
충북소주는 이달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9개월 동안 소주1병당 2원씩의 후원기금을 조성, 2개월에 1회씩 청주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후원기금의 규모는 현재판매량을 기준으로 3천만원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충북소주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직지축제`를 시원소주의 뒷면상표를 이용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각종 판촉물이나 광고포스터에도 직지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직지여행사는 연소득액의 2%를 직지후원금으로 출연하는 것은 물론 여행사 홍보용 책자에 직지홍보를 실시하고 해외여행자를 안내할 때도 `직지깃발`을 사용해 직지를 알리는데 나서기로 했다.
충북소주와 직지여행사는 이 같은 직지후원금 조성과 관련, 4일 오후 3시 청주시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앞으로 지역업체들과 지속적인 협약을 통해 직지후원업체를 늘려 나갈 계획이며 시민과 기과단체가 적극 동참하도록 할 방침이다.
충북소주 관계자는 `지역기업으로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은기업으로서 당연한 것`이라며 `직지세계화사업 이외에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5년 4월 4일 한빛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