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충북소주 `시원소주` CI변경

제품 이미지 고급화...영문 `C1`→ `시원`으로

지난 10월 충북의 향토기업으로 재탄생한 (주)충북소주가 시원소주의 디자인을 변경한 제품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15일 (주)충북소주는 브랜드명인 기존의 `시원`을 승계하면서 전체적인 제품이미지를 심플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을 변경, 16일부터 도내 전 대리점을 통해 시판한다고 밝혔다.
주성대 디자인학과 한붕기교수가 디자인한 이 디자인은 병 앞부분 라벨의 경우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를 표현하면서 시원소주가 충북에 새롭고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영문 C1을 한글 `시원`으로 변경했다.
또한 충북소주의 C1을 삽입, 충북소주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는 가운데 초정리 맑은물을 강조했으며 `우리동네 청풍명월`카피(COPY)로 자도주를 강조했다.
또 백라벨(B-Label)을 추가한 가운데 필수기업사항을 백라벨로 이동, 전면라벨을 심플하게 하고 초정리 암반수를 강조했다. 이와함께 병뚜껑(Cap)은 녹색으로 변경, 제품에 통일감을 주면서 C1을 삽입, 제조사의 차별화를 꾀했다.
(주)충북소주 최경묵상무는 `시원소주의 디지인 변경이 기존의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충북자도주임을 도민들에게 깊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충주에서 실시하는 시원소주 병당 10원의 기금을 불우이웃 및 결식아동돕기에 사용키로한 약속처럼 도민들에게 더 많은 이익을 돌려주는 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2004년 12월 16일 중부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