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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주, 美 수출길도 뚫었다
관리자| 2005-12-21| 조회수 : 2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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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주, 美 수출길도 뚫었다

 

‘日 이어 美 ‘모닝캄社’와 수출협약체결
‘청풍’ 브랜드 사용… 중국 진출도 모색’

 

(주)충북소주가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충북소주는 지난 6월 일본 소주시장에 첫 수출 활로를 개척한 데 이어 미국 수출길을 열고 금명 간 동남아와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충북소주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청원군 내수읍 본사에서 미국 주류 유통전문회사인 ‘모닝캄(Morning Calm International Trading)사’와 미국 수출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미국 소주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수출 브랜드는 지난 6월부터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선 ‘청풍(淸風)’이란 자체 브랜드가 동일하게 사용된다.


충북소주는 375㎖l(병), 750㎖l(병), 1천750㎖(PET) 등 다양한 용량의 ‘청풍’ 소주 80만병을 내년 한 해 동안 미국에 수출할 계획이며 미국용 포스터와 테이블매트, 소주컵 등 각종 판촉물을 제작해 현지에 배포, 미국 애주가들을 자극할 방침이다.


미국 수출제품의 알콜 도수는 일본 수출용 제품의 알콜 도수 23%보다 소폭 낮은 21%로 내수용과 같다.


충북소주는 375㎖ 제품을 주력상품으로 정하고 LA를 포함한 미국 서부지역과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을 집중 공략해 향후 미국 전역을 목표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 6월 일본 수출을 시작한 뒤 현재 25개 현에 진출, 시장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충북소주가 향후 미국 소주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된다.

이처럼 일본과 미국 수출활로 개척에 성공한 충북소주는 특히 동남아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시장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덕수 충북소주사장은 “미국시장 진출 첫해인 내년에는 80만병이란 소규모로 출발하지만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일본에 이어 미국 수출시장을 자체 브랜드로 개척함에 따라 향후 충북소주는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며 앞으로 동남아와 중국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모닝캄 회장은 “현재 미국에서 한국 소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소주의 ‘청풍’이 지방소주회사에서는 처음으로 독자 브랜드로서 수입되는 것”이라며 “앞으로 충북소주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청풍’을 미국시장에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소주로 자리매김 시킬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2005년 12월 19일 한빛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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