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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주 美 수출길 열었다
관리자| 2005-12-21| 조회수 : 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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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주 美 수출길 열었다

‘모닝 캄’과 협약… 내년 80만병 수출 - 청풍 브랜드로 LA·뉴욕 등 전역 확대

시원소주를 생산하는 (주)충북소주(대표 장덕수)가 수출전문 소주브랜드인 `청풍(淸風)`으로 미국 시장에 도전한다.

(주)충북소주는 16일 청원군 내수읍 본사에서 미국의 주류유통회사인 모닝 캄(Morning Calm, 회장 이윤재)과 수출 협약식을 맺고 내년 첫해 80만병을 수출한다.

수출되는 소주의 이름은 내수용인 `시원`이 아닌 `청풍`으로 (주)충북소주는 이미 지난 6월부터 `청풍`으로 일본에 진출해 현재 25개 현에 수출하고 있다.

미국 수출용 제품의 특징은 병 당 375ml, 750ml, 1천750ml 등 3종류로 주력제품은 375ml이며, 알코올 도수는 국내 시판용과 동일한 21%이다.

미국 내 수출지역은 우선 LA를 포함한 미서부지역과 뉴욕을 비롯한 미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향후 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수출을 담당할 모닝 캄은 미국 동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류판매 유통전문회사로 미 동부와 서부지역에 많은 거래처와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어 `청풍`의 미국 시장 내 조기정착과 브랜드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장덕수 충북소주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 “일본, 미국 등 해외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도내에서는 충북의 자도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며 “동남아와 중국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이윤재 모닝 캄 회장은 “미국에서 여러 가지 한국산 소주가 판매되고 있지만 지방소주회사로는 (주)충북소주가 처음으로 독자브랜드로 수출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두고 수입 배경에 대해 “수질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초정리의 지하 250m 천연암반수로 소주를 만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 12월 17일 충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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